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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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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자 이렇게 외워 보는건 어때요^^

어려운 한자 이렇게 외워 보는건 어때요^^

한공사 회원님들 안녕하신감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학생들에게 한자를 암기하게 하는 예를 들어 보이겠습니다.

직접 공부하시는 분, 그리고 자녀들에게 한자를 지도하시고 싶은 분은 참고 바랄께요.

 

한자라는 것이 본래 통글자가 아니라 독립된 여러 한자가 결합되어서 만들어진 경우가 상당하죠.

아마 처음에 한자를 만든 사람도 새로운 뜻의 한자를 무한정 만들어내기가 어려워 머리를 썼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잔머리(?) 좀 굴려 가면서 외우면 한결 편하겠죠?

 

지금부터 제가 설명하는 방법은 초등학생 같은 경우는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중고생 같은 경우는 조금만 반복한다면 한자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예를 보겠습니다.

 

紙(종이 지; 대한 검정회 준 4 급)를 익혀보겠습니다.

 

한자 노트에

① 糸(실; 부수) 氏(성 씨: 4급) 紙(종이 지)를 각각 적습니다.

② 糸의 뜻과 氏의 뜻과 ‘종이’라는 뜻을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이 때 간결하고 논리에 맞게 말을 만듭니다.

 

가령 ‘채 씨(氏) 아저씨가 대를 이어(糸: 잇다, 묶다) 종이(紙)를 만들었어‘와 같이 말이죠.

실제로 중국 한 나라의 채륜이란 사람이 종이를 처음으로 발명했다고 하죠.

 

여기서 부수는 평소에 많이 보고 그 부수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야 하겠죠. 자주 보다 보면 감이 옵니다요..

그럼 문장을 완성했다면 여기서 끝나면 안돼요~~ 자신이 만든 문장을 확실이 익혀야 하겠죠.

 

혼자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만든 문장을 외워서 그에 맞추어 반복적으로 안보고 쓰기 연습을 해 보세요. 10번 정도요…

그럼 확실하게 읽을 수 있을 뿐더러 한자도 안 보고 쓸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님께서 아이들을 지도하신다면 먼저 문장을 만들고 난뒤 아이에게 확인을 시켜 주세요.

‘종이 지자가 어떻게 풀이되었지?’

이렇게 물어보고 정상적으로 대답했다면

‘그럼 종이 지자 한 번 써 볼까?’

라고 쓰기를 권유합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만든 말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좀 엉뚱한 모습을 볼 수도 있지만 아이의 사고방식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죠^^

 

실제로 제가 가르치는 방법은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평범하고 쉬운 방법으로 위의 한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실제로 중학생들은 이런 방법으로 받아쓰기와 읽기에 자신감을 많이 가졌다며 좋아라 하네요.

 

한자의 자원풀이가 아직도 문자학적인 방법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 사회에서는 정말 급하게 익혀야 하는 경우가 많죠.

자신이 문자학을 공부할 목표를 두지 않았다면 스스로가 한자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익히면 그 효과는 정말 클 것입니다.

 

한공사 회원님들 속는 셈 치고 한 번 따라 해보세요. 신기하게 머리속에 맴돕니다.

메아리 처럼~~~

 

출처 : 한공사 카페 ( http://cafe.naver.com/edumehanja/1917 )